이종욱 사무총장·이태석 신부 기리는 ‘바로 우리 展’

오홍석 기자 2023. 4. 17.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의 슈바이처' 이종욱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과 '21세기 살아있는 성인' 이태석 신부를 기리기 위해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모였다.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이태석 신부 특별전시 '바로 우리 展'이 개최된다.

두 위대한 의사의 삶을 조명하는 '바로 우리展'은 이종욱 사무총장과 이태석 신부의 삶과 정신을 소개하는 '아카이브 전시'이자 동시에 국내외 유명 미술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컬렉션 전시'이기도 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애라·최수종, 도슨트로 참여해 눈길
이종욱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과 이태석 신부 기리는 ‘바로 우리展(전)’이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층에서 열린다.
‘아시아의 슈바이처’ 이종욱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과 '21세기 살아있는 성인’ 이태석 신부를 기리기 위해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모였다.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이태석 신부 특별전시 '바로 우리 展’이 개최된다. 두 사람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WHO 백신기금과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보건소·학교 설립, 페루 레이코(이종욱 사무총장 부인) 공방 지원 등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서다.
‘21세기 살아있는 성인’이란 평가를 받은 이태석 신부.
이종욱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최초 국제기구 수장으로, WHO에서 질병 퇴치와 빈민 구제에 헌신해 '아시아의 슈바이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태석 신부는 오랜 내전으로 피폐해진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가톨릭 사제이자 의사, 교육자, 음악가, 건축가 등으로 활동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통해 많은 이에게 깊은 감동을 준 바 있다.

두 위대한 의사의 삶을 조명하는 '바로 우리展’은 이종욱 사무총장과 이태석 신부의 삶과 정신을 소개하는 '아카이브 전시’이자 동시에 국내외 유명 미술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컬렉션 전시’이기도 하다. 윤형근‧천경자·김창열‧박서보‧이우환 등 미술계 거장, 콰야‧잠산‧김지희·기안84(웹툰작가) 등 주목받는 신진작가, 이갑철‧민현우‧황문성 등 사진작가, 에바 알머슨‧마리 로랑생 등 해외작가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배우 신애라와 최수종이 각각 이종욱 사무총장과 이태석 신부의 삶을 소개하는 도슨트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아시아의 슈바이처’로 불린 이종욱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이종욱 사무총장과 이태석 신부는 가난하고 병든 자를 위해 일생을 헌신했다. 국경과 종교를 뛰어넘어 사랑과 나눔을 온몸으로 실천했다. 감염병 팬데믹, 기상 이변, 전쟁 등 대규모 재난이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지금, 이종욱 사무총장과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우리 사회에 되살리는 것은 '바로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라는 게 이 전시의 메시지다.

한편, 전시와 연계된 음원 및 음반(LP) 발매도 눈길을 끈다. BTS 리더 RM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천재 뮤지션’ 이이언을 비롯해 '위아더나잇(9z, 릴피쉬)’, '크르르’, '황푸하&김사월’ 등 인디 뮤직계에서 사랑받는 젊은 음악인들이 대거 기념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음원은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에서 들을 수 있고, 공식 음원은 4월 3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는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층에서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다. 입장 마감은 오후 6시. 입장료는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는 6000원이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이종욱 #이태석 #바로우리전 #여성동아

사진제공 이태석 재단

오홍석 기자 lumiere@donga.com

Copyright © 여성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