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드론 추락사고에 놀란 제주공항, 이번엔 15분간 활주로 폐쇄(종합)

우장호 기자 2023. 4. 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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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서 미확인 드론이 발견돼 항공기 이착륙이 잠시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17일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7분께 공항 서쪽 활주로 끝 바깥 상공에서 드론 한 대가 발견됐다.

미확인 드론이 발견되자 제주공항 활주로는 즉각 패쇄됐다.

한편, 지난달 13일 제주공항 여객청사 위로 관광객이 띄운 드론이 추락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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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항 인근 상공에서 미확인 드론 발견
3월13일엔 관광객이 날린 드론 여객청사에 추락

[제주=뉴시스] 우장호 = 제주국제공항 인근 둘레길에 드론 금지 구역을 알리는 팻말이 서 있다. 국가보안 최상위 시설인 '가급' 제주공항 반경 9.3㎞ 이내 지역에선 드론을 띄울 수 없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서 미확인 드론이 발견돼 항공기 이착륙이 잠시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17일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7분께 공항 서쪽 활주로 끝 바깥 상공에서 드론 한 대가 발견됐다.

공항운영센터 종합상황실에서 시범 운영 중인 탐지시스템으로 미확인 드론 한 대를 발견한 것이다. 제주공항은 불법드론을 탐지해 무력화하는 ‘안티드론’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에 있다.

미확인 드론이 발견되자 제주공항 활주로는 즉각 패쇄됐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45분까지 약 15분간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멈췄다.

착륙을 준비 중인 항공기 2대는 공중에서 선회하고, 이륙 예정 항공기 5대는 지상에서 대기했다.

현재는 항공이 운항이 재개된 상태다.

국가보안 최상위 시설인 '가급' 제주공항 반경 9.3㎞ 이내 지역은 드론 비행 금지 구역이다.

한편, 지난달 13일 제주공항 여객청사 위로 관광객이 띄운 드론이 추락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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