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학자금 지원법 처리 공감…중장기 5단계 지원책 추진"

기사내용 요약
"청년희망대화, 협의 플랫폼으로"
교육위 안건조정위 예정…"잘 처리"

[서울=뉴시스] 심동준 하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학자금 지원법 처리에 공감하면서 관련 대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17일 청년희망대화를 통해 학자금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취업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을 처리 의지를 표현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이해를 위해 잠정 통칭을 학자금 지원법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5단계 학자금 지원 대책을 가져가려 한다"며 저소득 이자 면제, 초저리 또는 무이자, 근원 등록금 경감, 등록금 공공성 향상 등을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청년희망대화는 일시 대화가 아닌 일종의 민주당과 청년학생층 사이 사회적 정책 협의기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 학생, 전문대생은 물론 비대학생 근로 청년 등과 필요하면 직업교육을 포함해 20~30대 관련 다양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 현황을 소개하고, 이자 경감 필요성을 강조했다. 예산 확충을 통한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학자금 지원법은 이날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서동용 의원은 "안건조정위에서 잘 처리할 것"이라고 했고, 김 정책위의장도 역할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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