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줄' 보러 의령으로 오세요"

경남=임승제 기자 2023. 4. 17.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의령 큰줄땡기기'가 6년만에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의령 홍의장군축제'가 기존의 의병제전에서 명칭을 바꿔 4년 만에 열리는 첫 행사로 '의령 큰줄땡기기'가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의령큰줄땡기기'는 제48회 의령 홍의장군축제의 특별 행사로 오는 21일 오후 3시 의령서동행정타운대로에서 군민과 향우,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령큰줄땡기기' 6년 만에 열려...21일 오후 3시, 의령서동행정타운대로
2005년 9월 세계 기네스북 등재...길이 251m, 직경 2.2m, 무게 54.5t
지난 12일 큰줄땡기기 보존회원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의령문화원 앞에서 '큰줄말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의령군 제공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의령 큰줄땡기기'가 6년만에 개최된다.

'의령 큰줄땡기기'는 세계에서 가장 큰줄(Largest Rope)'로 크기와 규모가 웅장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의령 홍의장군축제'가 기존의 의병제전에서 명칭을 바꿔 4년 만에 열리는 첫 행사로 '의령 큰줄땡기기'가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지난 2005년 9월 세계 기네스북(큰 줄)에 등재된 '의령 큰줄땡기기'는 큰 줄 길이가 251m, 큰고둘레(줄 중앙부) 5~6m(직경 2.2m), 무게 54.5t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큰줄땡기기 보존회원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의령문화원 앞에서 '큰줄말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의령군 제공
'의령큰줄땡기기'는 제48회 의령 홍의장군축제의 특별 행사로 오는 21일 오후 3시 의령서동행정타운대로에서 군민과 향우,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물아래 동군(청룡군)과 물위의 서군(백호군)으로 나눠 큰 줄을 당겨 자웅을 겨룬다.

앞서 12일 큰줄땡기기 보존회원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은 의령문화원 앞에서 '큰줄말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큰줄은 짚을 모아 추린 뒤 세 가닥을 왼쪽으로 꼬면서 들이기→큰줄엮기→큰줄말기→반으로 접고 고머리 만들기→겻줄달기→꼬리줄 만들기 등 공정을 거쳐 거대한 큰줄을 완성된다.

지난 12일 큰줄땡기기 보존회원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의령문화원 앞에서 '큰줄말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의령군 제공
오태완 의령군수는 "큰줄땡기기는 의령 군민 화합의 총체이며, 13개 읍면 주민들이 합심해 볏짚 하나하나를 엮어 세계 최대의 큰 줄로 탄생시켰다"면서 "6년 만에 개최되는 큰줄땡기기의 역사적인 순간을 놓치지 말고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령 홍의장군축제'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을 비롯한 휘하 17장령들과 무명 의병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는 축제다.

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