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엔리케 탈락…첼시 새 감독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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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까지 봤는데 만족스럽지 않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7일(한국시간) "첼시가 여전히 그레이엄 포터 경질 후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율리안 나겔스만을 차례대로 만났지만 새 감독 임명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더 타임스'는 "엔리케는 자신이 곧바로 첼시 감독에 임명되지 못한 것에 실망했다. 첼시는 첼시대로 고민이다. 엔리케를 감독으로 앉히면 가비 영입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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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면접까지 봤는데 만족스럽지 않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7일(한국시간) "첼시가 여전히 그레이엄 포터 경질 후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율리안 나겔스만을 차례대로 만났지만 새 감독 임명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첼시는 포터를 자르고 프랭크 램파드를 임시 감독으로 앉혔지만 성적은 더 나락으로 빠졌다. 램파드 부임 후 3전 전패. 3경기 5실점 하는 동안 득점은 1골에 그쳤다.
급기야 홈팬들이 경기장에서 토드 보엘리 구단주에게 고함치며 항의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기장은 야유로 쏟아졌다. 선수단 내부 분위기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처져 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1위에 머물러있다. 상위권 팀들과 격차는 이제 뒤집을 수 없을 만큼 벌어졌다.
더 큰 문제는 첼시의 새 감독 선임에 진전이 없다는 것. 첼시는 최근 유력한 감독 후보였던 엔리케와 나겔스만을 차례로 런던에 불렀다.
두 사람은 첼시 이사회와 장기간의 면접을 진행했다. 런던에 온 것 자체가 첼시 감독 자리에 관심이 있다는 뜻이었다.
첼시는 결정을 보류했다. 다시 후보군을 정리하고 최종 결정은 시즌 종료 후 결정한다.
특히 엔리케를 놓고선 고민이다. 올 여름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파블로 가비를 데려오려 하는데, 엔리케가 가비 영입의 키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엔리케는 가비의 스페인 대표팀, 바르셀로나 대선배다. 그런 그가 첼시 감독으로 온다면 가비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
'더 타임스'는 "엔리케는 자신이 곧바로 첼시 감독에 임명되지 못한 것에 실망했다. 첼시는 첼시대로 고민이다. 엔리케를 감독으로 앉히면 가비 영입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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