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미, 헌법재판관 취임…헌재, 이상민 탄핵심판 등 심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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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태 전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정정미(54) 헌법재판관이 17일 6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달 취임한 김형두 재판관과 함께 새로운 9인 체제를 갖춘 헌법재판소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심판 사건 등을 본격 심리하게 된다.
정 재판관은 이날 오전 헌재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건 관계인과 국민 말씀의 내용뿐 아니라 내면에 있는 동기와 정서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며 "갈등의 원인을 찾고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함께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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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재판관 2인 교체로 새로운 9인 체제 갖춰
이상민 탄핵심판 사건 등 주요 사건 본격 심리
이석태 전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정정미(54) 헌법재판관이 17일 6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달 취임한 김형두 재판관과 함께 새로운 9인 체제를 갖춘 헌법재판소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심판 사건 등을 본격 심리하게 된다.
정 재판관은 이날 오전 헌재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건 관계인과 국민 말씀의 내용뿐 아니라 내면에 있는 동기와 정서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며 "갈등의 원인을 찾고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함께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 구성원 사이에 오해가 있다면 풀고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보통 사람들의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권력의 남용이나 다수의 횡포로 국민의 기본 인권이 침해되고 소수자와 약자의 권리가 외면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젊은이들이 미래를 꿈꾸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 재판관의 취임으로 헌재는 10여일 새 9인 재판관 가운데 2명이 새롭게 바뀌었다. 앞서 김형두 재판관은 지난달 31일 이선애 전 재판관의 후임으로 취임했다.
새로운 9인 체제를 갖춘 헌재는 주요 사건으로 꼽히는 이상민 장관 탄핵심판 사건 등을 본격 심리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28일 두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열어 증인 및 증거 채택 여부 등을 정리한 뒤 향후 변론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변론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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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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