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올해 방산수출 200억달러 달성 위해 최선 다할 것"

17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방위산업체 CEO들과 간담회

이종섭 국방부 장관(앞줄 왼쪽 일곱번째)이 17일 서울 육군회관에서 열린 제9회 방산업체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7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방위산업체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방위산업 수출액 20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방산분야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협회, 국방부·방사청 정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장관은 유럽지역 방산수출 전략을 논의하며 "국방부는 여기 계신 모든 분과 함께 올해 방산수출 200억달러를을 달성할 수 있도록 '원 팀'을 넘어 '드림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억달러(약 26조2200억원)는 지난 2022년 역대 최대였던 방산 수출액 173억달러보다 15.6% 늘어난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장관은 "지역별 방산수출 지원전략 수립, 관련 부처와 협업하여 패키지 사업 마련, 전략적인 현지 홍보 추진 등 K-방산의 세계진출을 지원하고 새로운 수요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장관은 "'힘에 의한 평화'가 진정한 평화라고 생각해왔다"며 "이젠 우리 K방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힘에 의한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