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방재정 집행 평가 ‘우수’ 특교세 1억 5000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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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2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특광역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시는 지난해 지방재정 집행률을 정부 목표율(85%)보다 4.8% 포인트 상회한 89.8%로 끌어올렸고 집행 금액으로는 역대 최고액인 27조 4000여억원을 집행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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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목표율 60.5% 보다 높은 66.0% 설정
- 지난해 역대 최고액 27조 4000억원 집행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연제구가 최우수기관, 수영구·해운대구가 우수기관에 각각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지난해 고물가·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관급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등 어느 해보다 재정집행이 힘든 상황이었으나 시는 집행이 부진한 사업과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재정집행 컨설팅을 실시해 집행률 제고를 도모했다.
또한 행정절차·집행 구조상 집행이 더딘 문제를 지닌 사업은 중앙부처에 건의해서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재정집행을 통한 지역 경제회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시는 지난해 지방재정 집행률을 정부 목표율(85%)보다 4.8% 포인트 상회한 89.8%로 끌어올렸고 집행 금액으로는 역대 최고액인 27조 4000여억원을 집행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올해도 시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에 방점을 두고 재정 신속 집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 목표율(60.5%)보다 높은 자체 목표(66.0%)를 정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의 조기 착공과 선금 지급 확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선결제 등 선제적인 재정집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효경 부산시 재정관은 “올해는 상저하고의 경기 흐름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재정 신속 집행을 적극 추진해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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