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가뭄·홍수 반복…4대강 보 활용방안 적극 강구”

17일 한덕수 총리와 정기 주례회동
“과학적·객관적 재평가 통해 활용방안 적극 강구”
“강릉 산불 피해주민 일상 복귀 위해 만전” 지시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 때 건설된 4대강 보를 활용해 가뭄·홍수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라고 17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기후 위기로 극심한 가뭄·홍수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재평가를 통해, 4대강 보 활용방안을 적극 강구해 달라”고 총리에게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강릉 산불로 피해와 관련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며 ”매년 봄 반복되는 동해안 산불 예방 대책도 체계적으로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전날 강릉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상황 및 이재민 피해지원 현황 등을 점검한 내용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