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혁 강조' 尹 대통령 "고용세습, 미래세대 기회 박탈…뿌리 뽑을 것"
김누리 2023. 4. 17. 15:44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노동조합의 소속 조합원 자녀 '고용세습' 관행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미래 세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고용 세습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을 국정 2년차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근로시간 유연화와 더불어 기득권 노조의 카르텔을 해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조합원 자녀 우선 채용 조항을 유지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노조에 대한 사법처리에 들어갔습니다.
고용부의 시정명령 불이행으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양지청은 기아차 노조가 속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위원장, 기아차 법인과 대표이사 등을 지난 7일 입건했습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r5026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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