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시·도지사협의회 유민봉 신임 사무총장 접견

홍정명 기자 2023. 4. 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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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7일 오전 부임 인사차 도청을 방문한 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신임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유 사무총장은 지난 3일 제11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이에 유민봉 사무총장은 "시·도의 자치조직권 자율화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챙기겠다"면서 "시·도지사들이 지역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논의하고, 중앙정부와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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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 위한 협의회 역할 당부
지방이전 기업 세제지원 확대 등 9건 건의도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가 17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지난 3일 임명돼 부임 인사차 방문한 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신임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4.1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7일 오전 부임 인사차 도청을 방문한 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신임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유 사무총장은 지난 3일 제11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1958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박근혜 정부 초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조직권 문제를 비롯해 지방정부의 현안들이 시·도지사 간 충분히 논의를 거쳐 정부에 건의될 수 있는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시·도지사협의회에서 논의의 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지방정부가 조직운영의 자율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법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한 조항과 같이 대통령령에서 자치조직권을 제한하는 조항의 일괄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또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각 시·도의 현안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된 공통안건 외에 시·도지사들의 자유토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매 회의 때마다 주제를 정해 토론하는 방식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유민봉 사무총장은 "시·도의 자치조직권 자율화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챙기겠다"면서 "시·도지사들이 지역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논의하고, 중앙정부와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자치조직권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지방이전 기업 세제지원 확대 등 9건의 지역 현안을 시·도지사협의회에 건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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