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밀 유출, 민주·공화 모두 "어떻게 이런 일이" 진상 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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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주 방위군 소속 일병이 기밀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미 의회에서는 일병이 어떻게 기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낸시 메이스 하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 이것에 대한 책임은 미 국방부가 될 것"이라며 "도대체 그(잭 테세이라)는 어떻게 기밀문서를 가져갈 수 있었느냐"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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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최근 미국 주 방위군 소속 일병이 기밀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미 의회에서는 일병이 어떻게 기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낸시 메이스 하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 이것에 대한 책임은 미 국방부가 될 것"이라며 "도대체 그(잭 테세이라)는 어떻게 기밀문서를 가져갈 수 있었느냐"고 규탄했다.
앞서 미 당국은 지난 13일 매사추세츠주 방위군 소속 잭 테세이라를 기밀문서 유출 혐의로 체포했다.
테세이라는 디스코드 비공개 채팅방 '서그 셰이커 센트럴'(Thug Shaker Central)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내용을 비롯한 국방 관련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빼돌려 유출했다.
커스틴 길리브랜드 상원의원(뉴욕·민주)도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우리는 그가 누구인지, 왜 기밀문서를 지인들에게 보여주려고 했는지 알아야 한다"며 "우리는 이를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테세이라가 거주하던 매사추세츠주의 민주당 의원들은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로리 트라한 하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도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가장 민감한 일부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시스템이 어떻게 실패했는지 규명해야 한다"며 "그리고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할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이크 오친클로스 하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 역시 "국가의신뢰를 배반하고 미국의 외교 정책을 훼손했다"며 "국방부는 직원들이 어떻게 민감한 성격의 자료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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