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도, 각종 핵심 정책에서 도내 최대 도시 원주 홀대 심각" 비판

정태욱 2023. 4. 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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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의 각종 핵심 정책(사업)에서 도내 제일도시 원주가 홀대 받고 있다며 날선 비판과 함께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당 원창묵 원주시갑 지역위원장과 시·도의원들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원주는 인구 36만명이 넘는 도내 최대 도시인 데다 도세 징수액을 지난 10년간 춘천 보다 5200억원, 강릉 대비 8800억원 더 부담하는 등 도 기여도가 가장 크지만, 도단위 핵심 사업에서 완전 배제되거나 형평성 없는 적용을 받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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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원주시갑 지역위원장과 시·도의원들이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원주 관련 강원도 핵심 사업 및 정책의 조속한 추진과 개선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의 각종 핵심 정책(사업)에서 도내 제일도시 원주가 홀대 받고 있다며 날선 비판과 함께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당 원창묵 원주시갑 지역위원장과 시·도의원들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원주는 인구 36만명이 넘는 도내 최대 도시인 데다 도세 징수액을 지난 10년간 춘천 보다 5200억원, 강릉 대비 8800억원 더 부담하는 등 도 기여도가 가장 크지만, 도단위 핵심 사업에서 완전 배제되거나 형평성 없는 적용을 받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대표적으로 특수교육원 건립, 도청 별도청사 설치, 옛 종축장 부지 공연장 건립 등을 꼽았다.

원창묵 위원장은 “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 수, 접근성 등 원주가 건립 최적지임에도 춘천(본원), 원주, 강릉 분산 설치를 결정한데 이어 건립액도 균등 배분하는 등 형평에 맞지 않다”며 “최적의 원주 입지를 반영해 본원을 원주에 설치하고 건립 예산과 운영비도 장애학생 수를 고려, 재책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도청 별도청사 건립 논의에서 원주가 완전 배제됐다”며 “원주를 비롯한 영서남부의 행정서비스를 위해 원주에 도청 별도청사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타당성 용역까지 마친 옛 종축장 부지(도유지) 공연장 건립이 진척이 없다”며 “민선 8기 도지사의 후보시절 공약, 당선 후 약속이기도 한 만큼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원창묵 위원장은 “의지만 있으면 가능한 사안들”이라며 “당 차원의 대책 마련, 시민 연대 등을 통해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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