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원 규모 'K-UAM' 핵심 기술 예타 들어간다

문보경 2023. 4. 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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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997억원 규모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영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기간이 기존 7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올해 7~8월경 사업 추진 여부가 확정된다.

이어 "산업 초기단계인 지금부터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본 사업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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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국토교통부는 2997억원 규모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영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고 2419억원, 민간 578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기획됐으며, 총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다.

이번 R&D 사업은 과기부의 신속조사 방식(Fast-track)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기간이 기존 7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올해 7~8월경 사업 추진 여부가 확정된다.

K-UAM 핵심기술 개발 사업은 현 정부 12대 주요 R&D 사업인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R&D 사업은 △항행·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지원 △안전인증, 통합실증 총 세 가지 분야에 대해 5년간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 8월부터 추진되는 실증사업(그랜드 챌린지)과 초기 상용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2개 R&D 사업과 연계될 경우,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형필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도심항공교통(UAM)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래 먹거리로, 시장 선점을 위해 전세계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라면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우리 손으로 관련 기술들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초기단계인 지금부터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본 사업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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