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실증기관 구축사업에 선정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전라남도 고흥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년 스마트특성화기반 구축사업’ 공모에서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 인해 군은 한국형 무인이동체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드론 실증분야에서 주도권을 선점, ‘드론중심도시 고흥’ 건설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실증기관 구축사업 사업 계획도 [사진=고흥군]

이 사업은 3년간 총사업비 188억원이 투입되며, 각 지역에서 이미 구축된 무인이동체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신규장비를 구축한다.

새롭게 구축되고 고도화되는 주요시설 장비는 ▲통합관제시스템(고도화) ▲빅데이터 시스템(고도화) ▲이동형 통제차량 ▲소음계측시스템 ▲드론점검시스템 등이다.

더불어, 적조·환경 감시, 도서 간 물품 배송, 해양쓰레기 감시 등 임무 실증으로 수집된 데이터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확산에 활용될 전망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드론 등 무인이동체 기술 개발‧실증 시 중복투자 문제가 해결되고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드론산업은 미래 유망산업으로 드론산업이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흥=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