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세계 3대 국제광고제 ‘클리오 어워드’ 14개 수상…역대 최다 기록
한화 ‘솔라비하이브’ 광고 호평
17일 이노션은 올해 클리오 어워드에서 은상 3개, 동상 11개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4개의 본상은 이제까지 클리오 어워드가 광고대행사에 수여한 기록 중 최다다. 이 중 한국의 이노션 본사는 은상 2개와 동상 4개를 받았는데, 이는 국내 광고대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이다.
이노션은 한화그룹 ‘솔라비하이브’(Solar Beehive) 캠페인으로 제품 디자인 부문, 옥외 부문 등에서 은상 2개와 동상 3개를 각각 차지했다. 해당 캠페인은 국내 최초로 모든 전력을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부터 공급받는 탄소저감 벌집 ‘솔라비하이브’를 개발하고, 꿀벌 개체 수 보존 연구와 기후변화 대응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노션이 기획 및 제작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청소트럭’(Hydrogen Garbage Truck) 캠페인도 PR 부문의 ‘기업 이미지’ 카테고리에서 동상 1개를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수소청소트럭으로 이웃들의 삶을 개선하는 과정을 진정성 있는 영상으로 담아,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법인의 경우, 이노션 베를린이 난독증 단체인 ‘디스렉시아 스코틀랜드’와 함께 진행한 ‘난독증에 대해 코믹한 것은 없다’(There‘s Nothing Comic About Dyslexia) 캠페인이 은상 1개와 동상 4개를 각각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기존의 디자인 고정관념을 깨고 난독증 친화적인 디자인을 재치 있게 제시해 난독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59년부터 시작된 클리오 어워드는 칸 국제광고제, 뉴욕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불린다. TV, 인쇄, 옥외, 라디오, 온라인, 디지털, 디자인 등 전 매체를 아우르는 부문의 광고를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김정아 이노션 부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의 사회공헌 캠페인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광고제에서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따뜻하고 담대한 크리에이티브를 꾸준히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강남 한복판서 벌어진 비극…10대 여학생 ‘라방’ 켜고 투신 - 매일경제
- “이게 얼마짜리인데”…돌싱녀, 이혼 후 쉽게 못버리는 이것 - 매일경제
- 옆집은 7억, 내집은 10억...“실거주 한채도 꼭지에 사면 눈물납니다”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중국이 철강생산 줄인다고?”…초고수 ‘이 종목’ 사러 달려간다 - 매일경제
- [단독] JTBC 성추행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 당해 - 매일경제
- 쓰레기통 뒤져 월 400만원 버는 부부…“최고의 보물은 내 남편” - 매일경제
- 화성으로 인류를 보낼 스타쉽, 오늘 밤 발사한다 [미라클레터] - 매일경제
- 인천서 전세사기 피해자 또 숨진 채 발견…3번째 사망 - 매일경제
- ‘인천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 사망 잇따라...세 번째 극단적 선택 - 매일경제
- “감독님의 시즌 구상, 내 마음 움직여” 이탈리아 명장의 V5 시나리오, 천하의 김연경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