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기광 "섹시 캐릭터처럼…시스루 의상도 준비했죠"[종합]
17일 솔로 1집 발매
자작곡 10곡 포함 12곡
타이틀곡은 '프레데터'
이기광은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연 솔로 정규앨범 ‘프레데터’(PREDATOR) 언론 쇼케이스에서 “4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오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의 능력치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기광은 “건강히 군대를 잘 다녀온 뒤 하이라이트 앨범 활동에 매진했고, 예능과 라디오로도 팬들과 소통했다”고 솔로 공백기를 돌아봤다. 뒤이어 “4년 전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드리고자 하는 모습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준비했는데 그 부분이 많은 분에게 깊이 와닿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솔로 신보 발매는 2019년 3월 싱글 ‘아이’(I)를 낸 이후 4년 만이고, 정규앨범 발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프레데터’를 포함해 ‘페이보릿’(Favorite), ‘아름답게’(I Can’t Do This), ‘불안’(Anxiety), ‘아임 낫 유’(I’m Not You), ‘아웃 오브 컨트롤’(Out of Control), ‘유니버스’(Universe), ‘젤러스’(Jealous), ‘고잉 다운’(Goin Down), ‘릴리져스’(Religious), ‘블라인드’(Blind), ‘다이브’(Dive) 등 12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프레데터’는 벗어나려 해도 벗어나지 못하는 지독한 사랑을 ‘포식자’에 비유한 노랫말과 이기광의 섹시한 보컬이 어우러진 신스웨이브 장르의 곡이다. 이기광은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개인적 욕심을 내기보단 가장 멋있어 보일 수 있는 곡을 택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기광은 “하이라이트 멤버들도 타이틀곡 선정에도 도움을 줬다”며 “(양)요섭이가 ‘그동안 네가 보여주고자 한 면모를 100% 보여줄 수 있는 곡이 될 것 같다’고 하면서 ‘프레데터’를 타이틀곡으로 추천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기광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쇼케이스 말미에 이기광은 “많은 분이 저를 예능 가수 이미지로 보실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아티스트적 이미지로 봐주셨으면 한다”는 소망을 들러냈다. 더불어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 준비한 앨범이다. 수록곡들로 타이틀곡과 다른 목소리와 장르 소화력을 알리고 싶기도 하다”면서 “활동과 앨범을 접한 분들이 ‘이기광, 괜찮은 가수구나’ 하는 반응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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