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검색대 전원 꺼진 줄 모르고…제주공항 탑승객 33명 신체검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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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서 보안검색대 전원이 꺼진 줄도 모르고 탑승객에 대한 보안 검색을 벌인 일이 드러났다.
1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40분부터 8분간 제주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 문형 금속탐지기 1대가 꺼져 탑승객 33명이 신체 검색 없이 출국장에 입장했다.
제주공항 보안 검색 '패싱'이 일어난 당시에는 잇따른 항공 보안 실패로 국토부가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첫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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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서 보안검색대 전원이 꺼진 줄도 모르고 탑승객에 대한 보안 검색을 벌인 일이 드러났다.
1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40분부터 8분간 제주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 문형 금속탐지기 1대가 꺼져 탑승객 33명이 신체 검색 없이 출국장에 입장했다. 이를 뒤늦게 인지한 공사 측은 당시 꺼진 문형 금속탐지기를 통과했던 승객들을 대상으로 탑승구 앞에서 신체검사를 다시 벌였다.
이 때문에 당일 오후 9시 5분쯤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130편 등 항공기 여러 편이 40∼50분간 지연해 운항했다. 제주공항 보안 검색 ‘패싱’이 일어난 당시에는 잇따른 항공 보안 실패로 국토부가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첫날이었다.
앞서 지난달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기에서 보안 검색 실패로 잇따라 실탄이 발견되면서 국토부는 이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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