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비상' 맨유, '김민재 안되면' 플랜 B도 가능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 맨유의 차기 여름 이적시장 목표 센터백 1순위로 김민재를 언급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바스토니에게 관심이 있다. 매과이어와 린델로프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은 최소 한 명의 센터백 영입을 원할 것이다. 한편 인터 밀란은 바스토니의 이적료로 최소 5,200만 유로(약 747억 원)를 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최근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 맨유는 지난 14일(한국시간) 펼쳐진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세비야와 2-2 무승부를 거뒀다.2-0으로 이기고 있다가 막판에 두 점을 모두 자책골로 내주며 뼈아픈 마무리를 했다.
하지만 맨유에게는 또 하나의 걱정거리가 있다. 바로 주전 센터백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이다. 바란은 후반 시작과 함께 통증을 느끼며 매과이어와 교체돼 나갔다. 이번 시즌 안정감 있는 커버 능력을 보여줬던 바란이었기에 그의 공백은 뼈아팠다.
설상가상으로 마르티네스까지 쓰러졌다. 2-1로 맨유가 앞서고 있던 후반 39분 마르티네스는 세비야의 추격골 이후 혼자 드리블을 하다가 발목이 꺾였다. 마르티네스는 경기장에 쓰러졌고, 벤치로 돌아갔다. 마르티네스는 안타까운 마음에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결국 마르티네스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맨유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가 오른발 중족골 골절로 시즌 아웃될 것을 발표했다. 또한 센터백 파트너 바란 역시 부상으로 몇 주 결장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르티네스의 터프한 수비, 바란의 넓은 커버 범위와 노련함으로 좋은 호흡을 보였던 두 수비수가 가장 중요한 시기에 모두 아웃된 것이다.
이에 따라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의 센터백 조합으로 남은 시즌을 꾸려야 한다. 하지만 평소 마르티네스와 바란 조합에 비해 이 조합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걱정거리가 쌓이고 있다. 또한 맨유는 다음 시즌 매과이어와 린델로프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어 다른 센터백을 찾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그 중 김민재도 영입 후보 명단에 오르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 맨유의 차기 여름 이적시장 목표 센터백 1순위로 김민재를 언급했다. 또한 영국 ‘데일리 메일’은 “김민재는 3,900만 파운드(약 632억 원)의 바이아웃이 있는데, 맨유는 이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실패할 경우, 다른 후보군도 노리고 있다. 최근 떠오르는 후보는 바로 인터 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바스토니에게 관심이 있다. 매과이어와 린델로프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은 최소 한 명의 센터백 영입을 원할 것이다. 한편 인터 밀란은 바스토니의 이적료로 최소 5,200만 유로(약 747억 원)를 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1999년생의 바스토니는 왼발 센터백으로 빌드업 능력뿐 아니라 탁월한 신체조건과 전진성까지 겸비한 수비수다.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 센터백으로도 활약할 만큼 실력과 잠재성을 인정 받고 있다. 매과이어와 린델로프가 나갈 것이 유력한 가운데 맨유의 차기 센터백 라인 구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