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방, ‘나폴레옹’ 1인 3역 가능한 이유 “한국과의 러브 스토리가 내 열정”

이슬기 2023. 4. 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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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로랑 방이 연출, 대본, 배우로 1인 3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4월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잠실롯데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뮤지컬 '나폴레옹'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폴레옹'에 열정을 다 할 수 있는 건 (나와) 한국과의 러브스토리가 오래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로랑 방은 한국 사람들이 '나폴레옹'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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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슬기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나폴레옹' 로랑 방이 연출, 대본, 배우로 1인 3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4월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잠실롯데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뮤지컬 '나폴레옹'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나폴레옹'은 나폴레옹과 그를 황제로 이끈 조력자 탈레랑,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을 중심으로 갈등과 사랑의 대서사시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프랑스 대표 배우 로랑 방은 이번 작품에서 연출, 대본, 배우로 참여한다. 그는 1인 3역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사실 지금 살짝 미쳐있는 상태"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폴레옹'에 열정을 다 할 수 있는 건 (나와) 한국과의 러브스토리가 오래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그는 "굉장히 재능 있는 사람들과 새로운 버전을 만들고 있다. 프랑스, 한국 팀의 협력 관계를 돕기도 하고 대화한다. 제작진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 내가 있는 게 흥미롭고 즐겁다"고 설명했다.

로랑 방은 한국 사람들이 '나폴레옹'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도 주목했다. 그는 "'나폴레옹'을 프랑스적인, 또 다른 문화로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나폴레옹'은 오는 5월 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공연된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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