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회의원, 3년간 평균 62.3개 법안 발의…가결률 6.1%

권태완 기자 2023. 4. 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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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3년간 평균 62.3개 법안을 발의했고, 가결률은 6.1%(평균 3.8개)로 나타났다.

부산경실련은 2020년 5월30일부터 2023년 3월31일까지 부산 국회의원 18명의 회의 출석, 법안 발의 및 가결 등 정량적 활동을 중심으로 기초적인 업무 수행 능력 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부산 국회의원들의 지난 3년간 발의한 법안은 총 1121개로 한 사람당 평균 62.3개의 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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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산경실련, 지역 국회의원 정량적 업무 평가 결과 발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부산지역 국회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31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민의힘·부산시 연석회의'에 참석,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3.03.3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제21대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3년간 평균 62.3개 법안을 발의했고, 가결률은 6.1%(평균 3.8개)로 나타났다.

부산경실련은 2020년 5월30일부터 2023년 3월31일까지 부산 국회의원 18명의 회의 출석, 법안 발의 및 가결 등 정량적 활동을 중심으로 기초적인 업무 수행 능력 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부산 국회의원들의 3년간 상임위원회 출석률은 평균 89.9%로 나타났다.

출석률이 높은 상위 3명은 국민의힘 이헌승(97.8%) 의원, 안병길 의원(96.8%),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96.6%)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출석률이 낮은 하위 3명은 국힘 장제원 의원(77.3%), 하태경 의원(77.7%), 조경태 의원(83.3%)이다.

부산 국회의원들의 지난 3년간 발의한 법안은 총 1121개로 한 사람당 평균 62.3개의 법안을 발의했다.

발의 법안이 가장 많은 의원은 국힘 김도읍(124개) 의원이었다. 뒤를 이어 국힘 이주환 의원(103개), 안병길 의원(81개) 순으로 많았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부산,울산, 경남 지역구 의원들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을 홀대하고 TK신공항만 챙기는 현 정부와 국민의힘의 이중적인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3.01.31. 20hwan@newsis.com


반면 가장 법안을 적게 발의한 의원은 국힘 박수영 의원(28개), 서병수 의원(33개), 하태경 의원(43개) 등이다.

부산 국회의원들의 가결된 법안은 총 68개(가결률 6.1%)이다. 가장 많은 법안을 가결한 의원은 11개를 가결시킨 국힘 이주환 의원이다. 뒤를 이어 민주당 최인호 의원(10건), 국힘 이헌승 의원(8건) 순으로 많았다.

그 중 최인호 의원은 52개의 발의 법안 중 10개를 가결시켜 가장 높은 가결률(19.2%)을 기록했다.

법안을 발의했지만, 한 건도 가결하지 못한 의원은 국힘 김미애·박수영·서병수 의원이다.

부산 국회의원들의 평균 발언수(상임위 및 본회의)는 2610.8회로 국힘 김도읍 의원, 이헌승 의원, 김미애 의원, 민주당 박재호 의원 등이 평균을 상회했다.

발언 수가 가장 적은 의원은 국힘 백종헌(817회) 의원이었다. 이어 민주당 전재수 의원(1069회), 국힘 김희곤 의원(1223회) 등 순으로 발언 수가 적었다.

부산경실련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국민들이 국회와 국회의원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 정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고, 그것이 정치 개혁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면서, "의원들은 국회에서 부산을 대표해 지역민들을 잘 대변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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