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2차장, 나토 고위급 회의 참석…사이버안보 협력 강화 논의

신지혜 2023. 4. 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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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오늘(17일, 현지시각)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이버 고위급회의에 참석합니다.

임 차장은 회의에서 나토와 쿼드(미·일·인도·호주 안보대화), 오커스(호주·영국·미국 안보동맹), 파이브아이즈(미·영·캐나다·호주·뉴질랜드 정보기관 공동체) 등 여러 다자협의체 관계국과 만나 사이버안보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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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오늘(17일, 현지시각)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이버 고위급회의에 참석합니다.

임 차장은 회의에서 나토와 쿼드(미·일·인도·호주 안보대화), 오커스(호주·영국·미국 안보동맹), 파이브아이즈(미·영·캐나다·호주·뉴질랜드 정보기관 공동체) 등 여러 다자협의체 관계국과 만나 사이버안보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며, 참석자들은 내일(18일)까지 신기술로부터 핵심 기반 시설을 보호할 방안을 논의합니다.

오는 7월 나토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리투아니아는 이번 고위급 회의에 나토 회원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파트너국(AP4)을 초청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임 차장은 오는 19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나토 사이버 방위센터'(NATO CCDCOE)를 방문하고 마트 누르마 센터장과 면담합니다.

나토가 오는 18일부터 2박 3일간 실시하는 국제 사이버 방어훈련 '락드 쉴드(Locked Shield)' 진행 상황 설명과, 한국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한국은 2021년부터 훈련에 참여해왔으며, 올해엔 공공기관과 군, 민간 전문가 등 57명으로 구성된 합동 방어팀이 훈련에 나섭니다.

김 차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경 없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국제 사이버안보 협력 체계 강화와 이를 위한 연합훈련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가 글로벌 사이버 안보 협력의 핵심 국가로 역할을 확대하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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