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기현 "윤리 의식 결여된 조직 계속될 수 없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당 윤리위원장과 당무감사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윤리 의식이 결여된 조직은 계속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7일) 국회에서 윤리위원장을 맡은 황정근 변호사와 당무감사위원장 신의진 전 의원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특별히 윤리위원회와 당무감사위원회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김가람 신임 청년 대변인과 부대변인 13명 등에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황정근 신임 당 윤리위원장은 임명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정서를 거스르는 언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 윤리 규칙을 정비하는 문제를 들여다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윤리위원장은 다만 최근 전광훈 목사 관련 잇단 설화로 논란이 됐던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일각의 징계 요구에 대해서는, 윤리위 구성을 마친 뒤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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