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국민의힘에 "공천권 폐지하고 당내 경선 해 후보 뽑자"

최고나 기자 2023. 4. 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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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국민의힘에 공천권 폐지 및 당원 중심의 후보 경선을 제안했다.

전 목사는 17일 서울 성북구의 교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빠진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방도를 제시하려고 한다"며 "전국민적 국민의힘 당원 가입 운동과 공천권 폐지, 당원 중심의 후보 경선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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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국민의힘에 공천권 폐지 및 당원 중심의 후보 경선을 제안했다.

전 목사는 17일 서울 성북구의 교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빠진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방도를 제시하려고 한다"며 "전국민적 국민의힘 당원 가입 운동과 공천권 폐지, 당원 중심의 후보 경선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적 국민의힘 당원가입 운동과 공천권 폐지, 당원 중심 후보 경선이 대한민국 헌법의 정당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한다며 "(이것이)내년 총선을 넘어 영구적으로 김일성 세력의 반역을 진압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과 청년층이 국민의힘을 멀리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을 "국민의힘이 보여준 공천을 둘러싼 분열상과 줄 세우기"라고 진단하며 "이제 '공천권'이란 법에도 없는 비민주적 특권을 없애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천권을 없애려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국회의원이나 지사, 시장, 군수 등 후보도 당내경선을 통해서 뽑아야"한다며 "전국민 당원가입 운동을 통해서 당원 수가 수백만, 수천만이 되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여러분 때문에 대한민국을 북한에 내줄 수 없으므로 반드시 광화문을 중심으로 자유 우파, 기독교, 불교, 천주교를 연대해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당신들의 버릇을 고쳐드릴 것"이라며 반대로 "국민의힘이 수용할 경우 새로운 정당 창당을 잠시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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