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의 '유럽파 투어', 오현규·손흥민과 인증샷(ft. 헤어초크 수석코치)

2023. 4. 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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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파 선수들을 현지에서 만났다.

클린스만 감독은 4월 중순부터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와 함께 유럽 전역을 돌며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체크하는 중이다. 가장 최근에는 오현규(셀틱) 경기를 관전했다. 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 헤어초크 수석코치 앞에서 45분간 맹활약했다.

오현규는 16일(한국시간) 열린 스코틀랜드 킬마녹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 킬마녹과 경기에 후반에 후루하시 쿄고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셀틱은 4-1 대승을 거뒀다.

오현규는 경기 종료 후 클린스만 감독, 헤어초크 코치와 함께 사진도 남겼다. 헤어초크 코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셋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 아래 “셀틱 vs 킬마녹 경기에서 오현규와 함께”라는 글을 적었다.

셀틱을 이끄는 안제 포스테글루 감독은 경기 후 ‘BBC’와 나눈 인터뷰에서 “오현규가 45분간 보여준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열심히 뛰면서 몸싸움도 즐겼다. 오현규는 앞으로 꾸준히 발전할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은 오현규 플레이를 계속 지켜볼 수밖에 없다. 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틀 전에는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토트넘)을 만났다. 당시 손흥민이 토트넘 홈구장으로 출근하던 중에 경기장 내부 터널에서 클린스만 감독, 헤어코츠 코치를 마주했다. 이때도 셋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헤어초크 코치는 “토트넘 vs 본머스 경기에서 손흥민과 함께”라고 코멘트를 달았다.

손흥민은 본머스전 전반 14분에 선제골을 넣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비록 팀은 2-3 역전패를 당했지만 손흥민은 대표팀 감독과 수석코치가 보는 앞에서 제 기량을 발휘했다. 현역 시절 토트넘 공격수로 뛰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친정팀의 새 홈구장에서 제자이자 후배 손흥민의 득점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제 이탈리아로 이동한다. 김민재(나폴리)가 뛸 예정이었던 나폴리와 AC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으로 향한다. 하지만 김민재 플레이는 볼 수 없다. 지난 1차전에서 경고를 받은 탓에 2차전에 결장한다.

그다음 일정은 22일 이재성(마인츠)이 뛰는 분데스리가 마인츠-바이에른 뮌헨 경기이다. 23일에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보러 프라이부르크-샬케04 경기에 입장할 예정이다.

[오현규, 손흥민을 만난 클린스만 감독과 헤어초크 코치, 사진 = 헤어초크 코치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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