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조합' NCT 도재정 "앞으로도 보고 싶은 팀이길"

[서울=뉴시스] 엔시티 도재정(왼쪽부터) 정우, 재현, 도영 2023.04.17.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첫 미니앨범 '퍼퓸(Perfume)'으로 데뷔하는 그룹 '엔시티 도재정(NCT 도재정)'이 데뷔소감을 전했다.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엔시티 도재정은 이날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퍼퓸'을 발매,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엔시티 도재정은 보컬·퍼포먼스·비주얼을 모두 갖춘 필승 조합으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유닛으로 데뷔하는 소감과 앨범 준비 과정을 전했다. 다음은 엔시티 도재정의 새 앨범 관련 일문일답이다.

- 엔시티(NCT) 내에서 유닛 앨범 발매는 처음이라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소감이 어땠나요?

도영 "다인원으로 무대를 하다가 3명이서 하게 되니 책임감이 더 생겼다. 조금은 걱정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재현 "도재정의 색깔을 담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열심히 준비했어요. 시즈니(공식 팬덤명, 엔시티즌)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

정우 "3명이서 하는 유닛 활동은 처음이라 낯설기도 하지만 팬분들도 좋아해 주시고, 저도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레요"

- 세 멤버가 유닛을 결성하게 된 계기는?

재현 "팬분들이 도재정 조합을 좋아해 주신 덕분에 회사에서 유닛 활동을 제안해 주셨고 자연스럽게 결성됐다. 멤버 각각의 매력이 뚜렷해서 음악, 무대 모두 보여드릴 모습이 많다"

[서울=뉴시스] 엔시티 도재정(왼쪽부터) 도영, 재현, 정우 2023.04.17.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첫 미니앨범 '퍼퓸' 소개 부탁드립니다.

도영 "첫 미니앨범 '퍼퓸'은 사랑 이야기를 다양한 주제로 풀어낸 총 6곡이 수록됐고, 멤버들의 보컬이 돋보일 수 있도록 신경 쓴 앨범입니다. 셋의 목소리 합이 좋아서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정우 "향수의 첫 향부터 잔향까지 향이 변하는 것처럼, 트랙리스트를 구성할 때도 첫 만남부터 이별까지 사랑의 과정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 신경썼어요"

- 향수를 메인 콘셉트로 선택한 이유는?

재현 "타이틀곡이 '퍼퓸'으로 정해지면서 전체적인 주제도 향수로 진행됐다. 멤버 각자의 색이 뚜렷해서 그걸 향으로 표현하면 새롭고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직접 향을 만들고 향을 시각화한 티저까지 멤버들의 매력이 잘 표현된 것 같다"

도영 "3명 다 평소에 향수를 정말 좋아하는데 향수를 테마로 앨범을 낼 수 있어서 기뻐요. 운명일까요? 그리고 각자 만든 향수가 자신의 자켓 콘셉트가 된다는 기획이 특별한 것 같아요"

- 타이틀곡 '퍼퓸'은 어떤 곡인가요? 감상 포인트를 소개해 주세요.

정우 "'퍼퓸'은 상대에게 나의 향을 남기겠다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 아카펠라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감미로움과 섹시함을 모두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 저희한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안 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듣는 사람은 없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 '퍼퓸' 퍼포먼스는 어떤 부분을 집중해서 보면 좋을까요?

재현 "향수 뿌리는 동작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후렴구 안무가 포인트. 매일 아침 향수 뿌리실 때 '퍼퓸'도 같이 들으면서 따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타이틀곡 '퍼퓸' 뮤직비디오를 태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했는데 관전 포인트가 있는지?

도영 "향수를 다양한 색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도재정이 그려내는 향수라면 청춘의 느낌도 담고 싶었다. 태국의 청량한 풍경과 어우러진 멤버들의 케미에 집중해서 봐주세요"

정우 "특히 수영장 장면의 영상미와 색감이 너무 청량하게 잘 나온 것 같아서 기대해주세요!"

[서울=뉴시스] 엔시티 도재정(왼쪽부터) 정우, 재현, 도영 2023.04.17.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멤버별로 가장 좋아하는 수록곡은? 그리고 이유는?

도영 "'안녕 (Ordinary)'이다. 앨범에 수록된 유일한 발라드 곡이기도 하고, 세 명의 목소리가 순수하게 돋보이는 노래인 것 같다"

재현 "'후유증 (Can We Go Back)'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노래이고, 도재정으로 가장 처음 보여드린 곡이라 의미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정우 "'키스(Kiss)'를 제일 좋아해요.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고, 신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드는 곡이라 마음에 들어요. 안무도 매력적이라 커플 곡으로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 유닛을 준비하며 서로 어떤 점이 잘 맞았나요?

도영 "세 명 모두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대화를 많이 했고, 서로 맞춰가게 되더라.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한 부분은 셋 다 음식을 많이 가리지 않아서 메뉴 선정이 편했어요"

재현 "서로 성향이 다른데 모이니까 시너지가 발생하더라. 도영이 형이 리더십으로 이끌어주면, 저는 중간에서 무게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고, 정우는 잘 따라줬어요. 앨범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다 잘 맞았던 것 같아요"

- 유닛 데뷔와 관련해 엔시티 멤버들의 반응은? 응원이나 조언을 해줬는지.

정우 "멤버들이 많이 축하해 주고 기대를 많이 해줬던 것 같아요! 잘해서 멋진 모습 보여주면 좋겠다고 응원해 줘서 힘을 많이 얻었어요"

- 이번 활동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도영 "엔시티 도재정의 첫인상이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은 팀이 되길 바라요.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기대하고 들어주세요"

재현 "팬들이 다 되는 조합이라고 해주시는 걸 봤어요. 수식어를 증명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 무엇보다 멤버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후회 없이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우 "이번 활동으로 많은 팬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드렸으면 좋겠고, 새로운 시작인 만큼 앞으로 보여드릴 다양한 모습 기대해 주세요!"

엔시티 도재정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많이 응원하고 좋아해 주신 덕분에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이번 활동도 함께 좋은 추억 또 하나 만들어갑시다. 늘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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