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연도교 마지막 퍼즐은?…임자대교 누적통행량 1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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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지도에서 임자도를 잇는 임자대교가 개통 2년 28일 만에 누적통행량 1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사대교가 퍼플섬의 변화에 기여한 것과 같이 임자대교를 통해 임자도가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이다"면서"이제 연도교 사업의 마지막 퍼즐인 '신안 장산~신의간 연도교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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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신안군에 따르면 국도 24호선에 위치한 임자대교는 총연장 499km 해상교량으로, 총사업비 1766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21년 3월 19일 개통해 신안의 12번째 대교로 이름을 올렸다.
임자대교내 설치된 교통량 조사 시스템 누적결과 지난 16일 기준 100만 647대가 임자대교를 통행한 것으로 기록된 것. 통행량 증가는 임자튤립축제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군은 코로나19 단계별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임자대교 개통 이후 첫 튤립축제를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취하라!! 튤립으로... 떠나라!! 신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했다.
임자대교 개통전 튤립축제 입장객은 3만 6000명이었으나 코로나 이후 3년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기간 동안 7만 4000여명이 육로를 통해 축제장을 찾아 드넓은 대광해수욕장과 형형색색의 백만송이 튤립이 어우러진 섬 튤립축제를 만끽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사대교가 퍼플섬의 변화에 기여한 것과 같이 임자대교를 통해 임자도가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이다"면서"이제 연도교 사업의 마지막 퍼즐인 '신안 장산~신의간 연도교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사대교가 개통한 이후 안좌도의 퍼플섬은 세계적인 관광명소 반열에 이름을 올리며 관광객들이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섬이 됐다.
신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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