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4개월만에 상승 전환…주담대 금리 오른다
김기호 기자 2023. 4. 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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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3.53%) 대비 0.03%p 상승했습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오다 지난달 은행채와 예금금리가 소폭 오르면서 오름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71%로 전월대비 0.04%p 상승했으며,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08%로 전월대비 0.01%p 상승했습니다.
[자료=은행연합회 제공]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됩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입니다.
시중 은행들은 내일(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오늘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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