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가 흑인?” 넷플 다큐에 고고학자 “완전 허구”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3. 4. 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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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역사 다큐멘터리 '퀸 클레오파트라'가 '블랙 워싱' 논란에 휩싸였다.
14일(현지시각) 이집트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저명한 고고학자이자 이집트 고대유물부장관을 지낸 자히 하와스는 흑인 배우가 연기하는 '퀸 클레오파트라'에 대해 "완전히 허구다"며 비판했다.
하와스는 "넷플릭스가 이집트 문명의 기원이 흑인이라는 거짓 정보를 퍼트리려 한다"며 재차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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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역사 다큐멘터리 ‘퀸 클레오파트라’가 ‘블랙 워싱’ 논란에 휩싸였다.
14일(현지시각) 이집트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저명한 고고학자이자 이집트 고대유물부장관을 지낸 자히 하와스는 흑인 배우가 연기하는 ‘퀸 클레오파트라’에 대해 “완전히 허구다”며 비판했다.
하와스는 “클레오파트라는 그리스인이다. 그 말은 클레오파트라는 금발이며 흑인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또는 남미 흑인들이 ‘이집트 문명이 흑인을 기원으로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완전히 잘못된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 그 끝자락에 있는 제25왕조를 제외하고 흑인 문명과 이집트 문명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와스는 이집트 왕이 적을 때리는 모습을 그린 이집트 신전 벽화를 언급하며 “적들인 아프리카인, 누비아인, 리비아인, 그리고 아시아인의 모습을 묘사한 것을 보면 이집트 왕들과 국적이 다르다고 느껴질 정도로 다른 모습이다”고 했다.
하와스는 “넷플릭스가 이집트 문명의 기원이 흑인이라는 거짓 정보를 퍼트리려 한다”며 재차 강하게 비판했다.
넷플릭스 ‘퀸 클레오파트라’는 윌 스미스·제이다 핀켓 스미스 부부가 설립한 영화제작사 ‘웨스트브룩 스튜디오’가 제작했으며 흑인 배우 아델 제임스가 주인공을 맡았다. 다큐멘터리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이 ‘블랙 워싱’을 비판했다.
14일(현지시각) 이집트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저명한 고고학자이자 이집트 고대유물부장관을 지낸 자히 하와스는 흑인 배우가 연기하는 ‘퀸 클레오파트라’에 대해 “완전히 허구다”며 비판했다.
하와스는 “클레오파트라는 그리스인이다. 그 말은 클레오파트라는 금발이며 흑인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또는 남미 흑인들이 ‘이집트 문명이 흑인을 기원으로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완전히 잘못된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 그 끝자락에 있는 제25왕조를 제외하고 흑인 문명과 이집트 문명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와스는 이집트 왕이 적을 때리는 모습을 그린 이집트 신전 벽화를 언급하며 “적들인 아프리카인, 누비아인, 리비아인, 그리고 아시아인의 모습을 묘사한 것을 보면 이집트 왕들과 국적이 다르다고 느껴질 정도로 다른 모습이다”고 했다.
하와스는 “넷플릭스가 이집트 문명의 기원이 흑인이라는 거짓 정보를 퍼트리려 한다”며 재차 강하게 비판했다.
넷플릭스 ‘퀸 클레오파트라’는 윌 스미스·제이다 핀켓 스미스 부부가 설립한 영화제작사 ‘웨스트브룩 스튜디오’가 제작했으며 흑인 배우 아델 제임스가 주인공을 맡았다. 다큐멘터리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이 ‘블랙 워싱’을 비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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