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1585만6500원···‘꾸준한 우상향’
지난 2월 소폭 내렸던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월 들어 다시 상승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 역시 소폭 상승했다.
3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3062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0.6%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8% 하락한 금액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3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85만6500원으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1.0% 상승했다.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매달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올해 들어 3.3㎡당 평균 3000만원을 넘어섰으며,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 역시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격은 2174만400원으로 전월 대비 1.9% 상승했다.
5대 광역시·세종은 1653만3000원으로 전월보다 1.6% 올랐으며, 기타 지방은 같은 기간 전월대비 1.4%상승한 1314만6000원이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6833가구로, 전년 동월(1만2163가구)보다 44% 줄었다. 이 중 47.8%인 3271가구가 수도권 물량이며, 서울은 738가구가 신규분양됐다. 5대 광역시·세종은 전월보다 다소 늘어난 2655가구, 기타지방은 907가구가 새로 분양됐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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