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회단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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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사회단체 연합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을 비판하며 시국선언에 나섰다.
울산 지역 29개 사회단체는 17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지배세력의 요구는 들어주고 국민적 자존심은 내팽개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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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지역 사회단체 연합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을 비판하며 시국선언에 나섰다.
울산 지역 29개 사회단체는 17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지배세력의 요구는 들어주고 국민적 자존심은 내팽개쳤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일본의 전범 기업들은 자신들의 책임은 인정도 하지 않는데 대법원의 배상 명령을 제3자 변제라는 꼼수로 전범 기업의 책임을 사해주겠다는 기이한 해법"이라며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데 대해 지난 정부가 마땅히 대응했던 각종 조치들을 모두 무효화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 중에 북한 중국 등 주변국의 미사일 기지를 직접 타격하는 일본의 '적기지 공격 능력' 보유 방침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해 사실상 선제 타격권을 인정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은 결국 일본의 미래를 위한 결단, 일본의 지배세력을 위한 결단이라며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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