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면접 정장부터 자격증 응시료까지 취준생 전폭 지원
울산 북구는 이달부터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일드림(Dream) 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 지역에서 처음 시행되는 일드림 패키지 지원 사업은 기존 ‘무료 면접정장 대여사업’을 확대해 취업사진 촬영, 헤어‧메이크업, 자격시험 응시료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면접정장의 경우 1인 연 4회까지 대여할 수 있고, 개인별 체형에 맞게 수선도 가능하다. 취업사진 촬영은 최대 2만원, 면접 헤어·메이크업 비용과 자격시험 응시료는 각각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응시료 지원 범위는 북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북구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이하 취업 면접 준비생으로, 신청은 청년 일드림 패키지 홈페이지(https://www.bukgu.ulsan.kr/suit)에서 하면 된다.
북구는 일드림 패키지 지원 사업 외에도 청년 일자리창출과 창업활동 지원을 위해 희망 JUMP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 공공분야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진장디플렉스 내에 '청년 거점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이 일드림 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계속해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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