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안타-오타니 36G 연속 출루 마감-배지환 대수비(ML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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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즌 세 번째 2안타 경기를 했다.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는 연속 출루 기록이 36경기에서 멈췄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대수비로 출전했다.
출루조차 하지 못해 지난해 9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온 36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마감됐다.
배지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앞선 연장 10회말 중견수 대수비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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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즌 세 번째 2안타 경기를 했다.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는 연속 출루 기록이 36경기에서 멈췄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대수비로 출전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회 2사 후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0-1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1루에서 밀워키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의 장기인 체인지업을 당겨쳐 좌전안타로 동점기회를 이어가기도 했다. 4타수 2안타에 시즌 타율은 0.255.
김하성이 만든 기회 직후 볼넷까지 나와 2사 만루 끝내기 기호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3볼 1스트라이크의 카운트에서 루킹 삼진을 당하며 샌디에이고는 0-1로 아쉽게 패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7이닝 1실점 12탈삼진의 호투를 했음에도 팀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투수가 됐다.
대표 일본 선수인 오타니는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에서 3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출루조차 하지 못해 지난해 9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온 36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마감됐다. 타율도 기존 0.313에서 0.288로 하락했다.
오타니가 침묵한 에인절스는 보스턴에 1-2로 지며 3연패에 빠졌다.
배지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앞선 연장 10회말 중견수 대수비로 나왔다. 하지만 한국계로 WBC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한 토미 에드먼이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피츠버그가 4-5 역전패 당하는 것을 지켜봐야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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