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곶감, 미국까지 판로 확대…4.7t 수출길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17일 충북 영동군 심천면 소재 신농영농조합법인에서 정영철 영동군수와 관계자들이 곶감 미국 수출 선적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3.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세계로 무대를 넓힌 충북 영동군 곶감이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날 심천면 소재 신농영농조합법인이 미국으로 보낼 곶감 4.7t 선적식을 열었다.

영동 곶감은 현지 판촉전, 수출박람회 등을 통해 적극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2018년 홍콩, 2020년 호주, 올해 미국 등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했다.

신농영농조합법인은 2002년 법인 설립 후 곶감 생산 농가의 판로 개척과 다양한 상품개발로 지역발전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에는 고령화친화기업지정, 2019년에는 패밀리기업에 지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청정 자연이 만들어낸 영동곶감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라며 "미세먼지 걱정없는 깨끗한 명품 곶감을 국내외에 선보여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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