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비혼·기혼 MC가 만나는 위기의 부부들…"강해진 마라맛" '당결안2'[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일 오후 SBS플러스 새 예능 프로그램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상진은 "'당결안' 1기 때부터 재밌게 봤는데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내가 살면서 느낀 것들을 나눌 수 있지만, 내가 다른 부부들에게 배워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결혼 유무 상관없이 인생의 삶을 지켜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니까, 같이 즐겁게 시청해 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당결안2' 부부교육 안내서가 되길"
17일 오후 SBS플러스 새 예능 프로그램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은혜, 한상진, 모델 정혁, 이양화CP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결안'은 다양한 갈등으로 고민 중인 부부들의 행복을 찾기 위한 부부관계를 최종 점검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많은 눈물을 흘렸던 '돌싱' 박은혜와 비혼주의 정혁이 2기에서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여기에 결혼 20년 차 유부남 한상진이 새 MC로 합류한다.
한상진은 "'당결안' 1기 때부터 재밌게 봤는데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내가 살면서 느낀 것들을 나눌 수 있지만, 내가 다른 부부들에게 배워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결혼 유무 상관없이 인생의 삶을 지켜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니까, 같이 즐겁게 시청해 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상진은 "그동안 봐왔던 부부 프로그램들과 다르다. 박은혜도 현장에서 보고 많이 느끼고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나에게 부부 출연자로 제의하더라(웃음)"고 했다.
이어 "나중에 제작진 쪽에서 MC 섭외가 들어왔을 때 '올 게 왔구나' 싶었다. 실제로 내가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 1분도 고민 없이 바로 수락했다"면서 "당결안 하우스'를 통해 내가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한다. 계속 시즌이 거듭되면 좋겠다. 좋은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것 같아서 내가 더 안정을 찾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 같다. 우리 프로그램이 부부 교육 안내서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2기로 돌아오는 '당결안'은 1박 2일 합숙 기간, 기존에는 없었던 컬러 제도를 도입했다. 참가자들은 합숙 기간 부부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같은 색의 옷을 입고 '빨강 부부', '파랑 부부' '노랑 부부'로 불린다. MC들은 세 부부와 합숙 현장에 함께 한다.
이양화 CP는 1기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짚었다. 그는 "1기 때는 전문가들이 부부들하고 만나는 장면이 있었다. 2기로 넘어오면서는 부부들이 직접 답을 찾아가 보자고 했다. 전문가들은 사전 인터뷰 때 모시고 합숙 현장에는 함께 하지 않는다. 대신 MC들이 부부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하고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짚어주고 조언해 준다"고 했다.
박은혜는 "1기와 비교해 콘셉트가 많이 바뀌었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며 "1기 때는 정말 이혼 위기의 부부가 나왔다면, 2기는 꼭 이혼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 더 다양한 사연을 가진 부부들이 나온다. 결혼 생활 자체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신청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런 부부들이 합류했다. 그렇기에 더 많은 사람이 더 재밌고 쉽게 공감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1기 때는 녹화된 VCR을 보고 우리의 생각을 이야기하면 됐는데, 2기에서는 현장에 직접 투입되다 보니 더 어려워졌다. 그래도 부부에게 해주고 싶었던 조언을 바로 해줄 수 있으니 좋았다. 살아있는 리액션이 나온다"고 전했다.
연예계 대표 비혼주의자로 알려진 정혁도 다시 한번 '당결안2' 진행을 맡는다. 정혁은 "솔직히 1기 MC를 맡고 결혼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해 2기는 출연을 안 할 줄 알았다"며 "이 프로그램 통해 (비혼주의자로서) 많은 걸 볼 수 있지 않나 싶어서 또 불려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1기보다 더 '마라맛'으로 돌아왔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상진이 "나는 마음속으로 정혁이가 비혼도 결혼도 좋지만,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하고 있다. 안 한다는 말만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자, 박은혜는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한번 갔다 오는 게 낫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