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자회사, 美상장 위해 스팩 합병…임상 탄력”

황재희 기자 2023. 4. 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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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엔케이맥스 비상장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 INC.)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법인 그라프 에퀴지션 4호(Graf Acquisition Corp.ⅳ)를 흡수 합병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엔케이젠바이오텍 뉴욕 증시 상장 시 국내 바이오텍으로는 첫 번째 NYSE 상장 사례가 된다"며 "상장하게 되면 그라프보유 자금으로 투자유치 효과를 얻게 되고 미국 임상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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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엔케이젠바이오텍, 美 그라프 흡수합병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엔케이맥스 비상장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 INC.)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법인 그라프 에퀴지션 4호(Graf Acquisition Corp.ⅳ)를 흡수 합병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케이젠바이오텍은 그라프를 흡수 합병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합병 이후 뉴욕증권거래소(NYSE) 또는 나스닥에 NKGN으로 상장될 전망이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지난달 그라프와 인수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라프는 비상장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NYSE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이하 스팩)이다. 대표이사 제임스 그라프(James Graf)는 라이다 센서 전문기업 벨로다인 스팩합병 상장을 이끈 바 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그라프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올해 3분기 NYSE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엔케이맥스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 ‘슈퍼NK’(SNK) 미국 임상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에서 육종암에 대한 ‘SNK01’ 임상 1상을 글로벌제약사 머크 및 화이자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알츠하이머 임상 1상 등 뇌신경질환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며, 올해 고형암에 대한 동종 NK세포치료제 ‘SNK02’ 임상도 시작을 앞두고 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엔케이젠바이오텍 뉴욕 증시 상장 시 국내 바이오텍으로는 첫 번째 NYSE 상장 사례가 된다”며 “상장하게 되면 그라프보유 자금으로 투자유치 효과를 얻게 되고 미국 임상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심사 및 공개 질의를 거쳐 합병에 따른 증권등록 변경 허가를 취득하고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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