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금리 연 3% 중기 전용 파킹통장 출시

유희곤 기자 2023. 4. 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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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17일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3%의 금리로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은 파킹통장 기능, 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등을 제공한다. 전월에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실적이 있으면 당월 잔액 300만원까지 연 3%의 금리로 매월 이자를 지급한다.

수수료는 전자금융 이체, 기업은행 자동화기기(ATM·CD)로 타행 이체,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로 출금, 타행으로의 자동이체 시 횟수제한 없이 면제된다.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를 환전하거나 해외로 송금할 때 환율은 매도율과 매매기준율의 차이(은행 마진)에서 80%를 할인해준다. 예컨대 원·달러 환율이 매매기준율은 1200원이고, 기업은행의 매도율은 1220원일 때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 이용 고객은 16원을 할인받은 1204원을 적용받는다.

이밖에 계좌 가입 고객은 IBK사이버문화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입은 기업은행 앱이나 영업점 창구에서 할 수 있다. 현재 커피 교환권 등을 추첨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장기 근로자에게 추가 금리 우대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상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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