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극심한 가뭄·홍수 반복…4대강 보 활용 방안 강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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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기후위기로 극심한 가뭄과 홍수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재평가 통해 4대강 보(保) 활용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4대강 보 활용과 강릉 산불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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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미래세대 기회 박탈하는 고용세습 뿌리뽑아야"
(서울=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기후위기로 극심한 가뭄과 홍수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재평가 통해 4대강 보(保) 활용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4대강 보 활용과 강릉 산불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한 총리는 강릉 산불 후속 조치 관련해 "어제 강릉 대규모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 및 이재민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며 관련 상황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재차 지시하고, "매년 봄 반복되는 동해안 산불 대책도 체계적으로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일부 귀족 노동조합의 '고용 세습' 관행에 대한 척결 의지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미래 세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고용 세습을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위원장, 기아차 법인과 대표이사 등을 시정명령 불이행에 따른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최근 입건했다
노동 당국이 단체협약에 장기근속 직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고용세습' 조항을 유지한 기업 관계자를 사법 처리한 첫 사례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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