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뮤직]아이브, 음반·음원 맹폭…4세대 걸그룹 대장주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4. 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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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가 음반과 음원에서 모두 정상궤도를 꿰차며 4세대 걸그룹 '대장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전날까지 108만2천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아이브는 초동 집계 마지막 날에도 2만 장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하며 단 일주일 만에 최종 110만장을 넘기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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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브가 음반과 음원에서 모두 정상궤도를 꿰차며 4세대 걸그룹 ‘대장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7일 한터차트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아이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는 일주일 동안 110만2107장 판매됐다.

전날까지 108만2천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아이브는 초동 집계 마지막 날에도 2만 장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하며 단 일주일 만에 최종 110만장을 넘기는 저력을 보였다.

아이브가 세운 기록은 역대 걸그룹 초동 판매량 기록 중 세 번째다. 앞서 블랙핑크와 에스파가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본 핑크’로 154만여 장을, 에스파는 지난해 7월 발매한 ‘걸스’로 112만여 장의 초동 판매량을 보였다.

아이브는 데뷔 앨범 ‘일레븐’으로 15만2천여 장의 초동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해 ‘러브 다이브’가 33만8천여 장을 기록한 데 이어 ‘애프터 라이크’가 92만4천여 장을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에 다가갔다.

여기에 ‘아이해브 아이브’로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대세’이자 ‘상승형’ 그룹으로서의 지표를 보여줬다.

통상 발매 첫 주 판매량은 팬덤의 충성도와 구매력을 보여주기에 그룹의 인기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이들의 데뷔 연도는 2021년이지만 사실상 2022년 데뷔조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이들은 데뷔한 지 단 1년 만에 밀리언셀러라는 음반 파워를 지니게 됐다.

리더 안유진은 최근 신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앞선 세 싱글이 큰 사랑을 받아 이번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며 “4세대 최강이라는 타이틀로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명성에 걸맞은 그룹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음반 판매량 외에도 음원 차트에서도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브의 1집 타이틀곡 ‘아이 엠’과 선공개곡 ‘키치’는 17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100’ 차트 1,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이브는 선공개곡 ‘키치’ 발매 당일 해당 곡을 1위에 올려놨으며, ‘아이 엠’ 발매 이후에도 ‘키치’와 나란히 1, 2위를 독식했는데 본격적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하면서 ‘아이 엠’이 1위로 올라서며 기분 좋은 컴백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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