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여왕 MBTI는? 충주오페라단, MBTI로 보는 오페라 콘서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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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오페라단이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BTI)로 보는 오페라 콘서트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오페라단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오페라 콘서트 '오페라 속 그 여자 그 남자'를 연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명작 속 남성과 여성 등장인물이 '어떤 사랑을 했을까'를 MBTI로 풀어보는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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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오페라단이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BTI)로 보는 오페라 콘서트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오페라단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오페라 콘서트 '오페라 속 그 여자 그 남자'를 연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명작 속 남성과 여성 등장인물이 '어떤 사랑을 했을까'를 MBTI로 풀어보는 콘서트다.
오페라 '마술피리'의 등장인물 타미노는 INFP, 파파게노는 ESFP, 밤의여왕은 ENFJ, 사라스트로는 INFJ로 예상된다.
왕자 타미노는 이상적 세상을 꿈구며 타협보다 자신의 신념을 중요시한다. 그의 순수함과 이상주의적 성격은 주변에 감동을 준다.
타미노와 동행하는 새잡이 파파게노는 외향적이고 사교적이다. 그의 유머 감각과 재치는 주변 사람에게 인기가 많다.
대중에게 인기 있는 밤의여왕은 감정적이고 열정적인 인물이다. 반면 그녀의 원수 자라스트로의 지혜와 침착함은 안정감을 준다.
오페라단은 '토스카', '사랑의 묘약', '세빌리아의 이발사', '라 트라비아타', '호프만 이야기' 속 등장인물의 성격도 설명하며 유명 아리아를 들려준다.
소프라노 김순화·이성경·성진영·원소희와 테너 이승원, 바리톤 이상열이 무대에 선다.
김순화 단장은 "오페라 속 남녀 주인공의 운명과 같은 사랑 이야기에 클래식 마니아들을 초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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