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해 올해 1000억 투입···연 최대 2.5%[서울25]

유경선 기자 2023. 4. 17. 15: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기침체 속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하반기에 5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투입해 대출이자를 보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자등록 후 1년이 지난 강남구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이자 지원을 신청하면 최대 3억원 대출원금에 대해 연 2~2.5%를 보전받을 수 있다. 부동산담보대출은 연 2%, 신용담보대출은 연 2.5%까지 최장 5년간 지원한다.

강남구는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해 첫 1년간은 1% 지원을 추가해서 연 3~3.5%의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 최대 1050만원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셈이다.

지원 신청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강남구와 협약을 맺은 신한은행 17개 지점, 우리은행 14개 지점에서 대출을 받아야 지원 대상이 된다. 은행 지점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제한업종,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 제한업종이거나 사업장이 강남구 외에 있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 2월 300억원 규모 융자지원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대출이자를 지원한다”며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