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 직접 판매 개시

그동안 미국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자사 바이오 시밀러(바이오 복제약)를 판매해온 셀트리온이 직접 판매에 나선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방암 바이오 시밀러인 '베그젤마'를 미국에 출시하고 첫 직접 판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베그젤마 판매허가를 받은 이후 현지 판매법인의 영업 인력 확충에 주력해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문 인력 확충과 가격 경쟁력 등을 내세워 미국내 메디케이드(의료보호), 메디케어(의료보험), 사보험 등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베그젤마를 메디케어 환급 대상 목록에 등재했으며 주요 도매상을 대상으로 이번주 첫 출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올해 안에 사보험사의 60%가 베그젤마를 등재할 수 있도록 보험사와 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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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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