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배 펜싱선수권' 화성시청 신현아 창단 첫 금메달
방효정, 고교 무대 첫 金…여일반 사브르 서지연, 2연패
화성시청의 전 국가대표 신현아(28)가 제52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에페 개인전에서 올해 창단된 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명희 코치의 지도를 받는 신현아는 17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자 일반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은 국가대표 에이스 송세라(부산시청)를 15대8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해 창단된 화성시청 여자 팀의 첫 경사다.
앞서 신현아는 16강전서 유진실(전남도청)을 15대10으로 꺾은 뒤 8강전서 국가대표 최인정(계룡시청)을 14대13, 준결승전서 는화성 향남고 후배인 김채린(강원도청)을 13대12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신현아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고향으로 돌아와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고 얼떨떨하다. 인정 언니와의 8강이 고비였는데 승리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세라 언니와는 너무도 잘 알기에 편안하게 경기한 것이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여고부 에페 결승전서 ‘새내기’ 방효정(향남고)은 양승혜(충북체고)를 접전끝에 15대14로 따돌리고 고교 무대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방효정은 앞선 준준결승서 팀 동료 최재은을 15대7, 준결승전서 허세은(대전여고)을 15대12로 꺾었다.
방효정은 “고교 무대에서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첫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 결승전서 5점차까지 뒤지고 있을 때는 캄캄했는데 코치님이 ‘하나만 해보자’고 하셔서 자신감을 갖고 득점한 후 경기가 풀려 우승할 수 있었다. 앞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디펜딩 챔피언’ 서지연(안산시청)은 국가대표팀 선배 김지연(서울시청)을 15대5로 완파하고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서지연은 8강서 윤소연(대전시청)을 15대11, 준결승전서 전수인(전남도청)을 15대7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반면, 여자 일반부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 오른 홍세나(안산시청)는 채송오(충북도청)에게 12대15로 져 준우승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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