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울산 전세가격 하락률 1.95% '전국 최고’

임수정 기자 2023. 4. 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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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울산의 집값 하락 폭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울산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 하락률은 -1.22%로 전월(-1.21%)에 비해 낙폭이 커졌다.

3월 울산 주택종합 전세가격 하락률은 전국 최고 수준인 –1.95%로 나타났다.

3월 울산 주택종합 월세가격 하락률은 -0.15%로 전월(-0.19%)보다 낙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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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구 중심 크게 떨어져…매매가격은 1.22% 하락
매매 가격이 적힌 종이가 붙은 공인중개사 사무실 창문. /뉴스1 ⓒ News1 DB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3월 울산의 집값 하락 폭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값 하락 폭은 전국에서 가장 컸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울산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 하락률은 -1.22%로 전월(-1.21%)에 비해 낙폭이 커졌다.

전국에서 대구(-1.25%)에 이어 두 번째로 낙폭이 컸다. 공급물량 영향으로 매물적체 및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택 종류별 매매가격 하락률은 아파트가 -1.51%로 가장 컸고 이어 연립주택 -0.54%, 단독주택 -0.08% 순이었다.

3월 울산 주택종합 전세가격 하락률은 전국 최고 수준인 –1.95%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1.88%)에 비해 낙폭이 커진 것이다.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북·동구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주택 종류별 전세가격 하락률은 아파트 -2.46%, 연립주택 -0.5%, 단독주택 -0.12% 였다.

3월 울산 주택종합 월세가격 하락률은 -0.15%로 전월(-0.19%)보다 낙폭이 줄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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