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결안 2기' 한상진X박은혜X정혁, 부부 중재 직접 나섰다…"서로 싸우기도" [종합]
"일명 마라맛, 아주 매운 맛으로 돌아왔다." (배우 정혁 씨)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가 2기로 돌아오며, 부부들의 갈등과 화해에 얽힌 더욱 강렬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SBS플러스 새 예능 프로그램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2기' 제작발표회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박은혜 씨, 한상진 씨, 모델 정혁 씨, 이양화 제작팀장이 참석했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는 다양한 갈등으로 고민 중인 부부들의 행복을 찾기 위한 부부관계 최종점검 리얼리티를 표방한다. 지난해 12월 1기가 방송된 후 약 4개월 만에 2기로 돌아오게 됐다.
이양화 제작팀장은 1기에 출연했던 부부들의 근황에 대해 "결혼 생활이라는 게 비가 올 때도 있고 맑을 때도 있지만, 확실히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양화 제작팀장은 한상진 씨를 섭외하게 된 배경에 대해 "합숙 현장에서 남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말해줄 수 있는 시각을 가진 MC가 필요했다"며 "워낙 박은혜 씨와 한상진 씨가 친해서 케미스트리 부분에는 걱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MC들이 직접 합숙 현장에 투입된다는 것이 큰 변화다. 남편끼리, 아내끼리 합숙하는 형태는 지난 기수와 비슷하게 유지하지만, 이번에는 MC들이 관찰자로만 머물지 않고 합숙 현장을 직접 찾는다. 박은혜 씨는 "1기 때 스튜디오에서 관찰하면서 부부에게 직접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 때가 있었다. 그게 충족되면 더 재밌겠다 싶었다"며 2기의 변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직접 부부들의 이야기를 듣고 중재에 나선 MC들은 진한 여운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상진 씨는 "서로 듣고 온 이야기가 다르니까 우리끼리도 싸울 때도 있었다"며 "MC들이 출연자들과 합숙하는 느낌이다 보니 정혁 씨와 함께 '당결안 하우스'에 들어갈 때마다 둘이 손을 꼭 잡았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한상진 씨는 "부부생활에 대해 '당결안 하우스'에서 더욱 공부하게 됐다. 내가 얻어가는 게 많고, 배워가는 게 많았다"고 말했다.
이양화 제작팀장은 "MC들과 출연자들이 만나는 구성에 대해 처음엔 걱정도 했었다. 그렇지만 1기 촬영 당시 제작진이 부부들의 변화 과정을 보며 느낀 현장감을 MC들도 느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고, 실제 MC들이 상황에 몰입해줬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을 진행했던 빨강 부부, 소통이 어려운 결혼 14년차 파랑 부부, 마지막 선택을 앞둔 심경으로 MBC '결혼지옥'에 이어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2기' 출연을 결심한 노랑 부부가 '당결안 하우스'에서 합숙한다. 박은혜 씨는 "이혼하고 싶지 않아서 나오시는 분들이 많다. 게다가 2기에는 결혼 생활 전반을 점검하고자 하는 분들도 합류하셨다. 그래서 더욱 다양한 결혼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고 예고했다.
끝으로 박은혜 씨는 "여타 부부 예능에 비해 자극적인 건 없지만, 보시면 힐링이 될 거다. 우리는 출연자들의 감정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시청자 분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보시고 조용한 깨달음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본 방송 시청을 당부했다.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G 측, 강동원·로제 열애설에 “사적 영역, 확인 불가”
- 테이, 5월 29일 결혼... "1살 연하 연인,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
- '모범택시' 다시 시동 건다…"시즌3 추진 확정" [공식입장]
- 김도헌 평론가 “블랙핑크, 코첼라 헤드라이너 수준 아냐…영광의 무대 낭비”
- [Y랭킹] 패션 워스트 이하늬·전여빈·유선·서영희·김보라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형사님 감사합니다"…동생 죽인 친형이 경찰에 고개 숙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