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재 한국체육대 총장 임기 시작…"엘리트스포츠 업적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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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대는 제8대 총장 당선인인 문원재 체육학과 교수가 총장 임기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문 총장은 지난해 12월 한국체대 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선거에서 3가지 핵심원칙, 4가지 대학혁신, 22가지 실행전략과 77가지 추진과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1순위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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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한국체육대는 제8대 총장 당선인인 문원재 체육학과 교수가 총장 임기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문 총장에 대한 인사발령안을 심의·의결했다.
문 총장은 지난해 12월 한국체대 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선거에서 3가지 핵심원칙, 4가지 대학혁신, 22가지 실행전략과 77가지 추진과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1순위로 당선됐다.
문 총장은 "세계 스포츠문화복지를 선도하는 국내 유일의 국립대학으로서 엘리트스포츠 유산과 업적을 이어가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며 "국경을 넘어 전 세계적 스포츠문화복지 창달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와 사회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혁신적 대학 경영을 통해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교내 구성원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한국체대 주도형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총장은 한국체대에서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체육학 석사, 단국대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한국체대에 부임한 이후에는 훈련처장, 대학평의회 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현재는 대한체육회 전국체육종합대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에는 태권도 황경선·차동민 선수 등을 금메달로 이끈 국가대표 지도자 출신의 교수다.
문 총장의 취임식은 5월 초쯤 열릴 예정이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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