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 “한부모 가정 출신, 부부 얘기엔 끼어들지 못하지만‥”(당결안2)

박아름 2023. 4. 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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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이 한부모 가정이라는 것이 자신이 가진 차별점이라 말했다.

박은혜, 한상진, 정혁은 4월 1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플러스, SmileTV Plus 부부관계 최종점검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2(이하 당결안)' 제작발표회에서 다른 MC들과 차별점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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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정혁이 한부모 가정이라는 것이 자신이 가진 차별점이라 말했다.

박은혜, 한상진, 정혁은 4월 1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플러스, SmileTV Plus 부부관계 최종점검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2(이하 당결안)’ 제작발표회에서 다른 MC들과 차별점을 공개했다.

먼저 한상진은 "잘 참고 잘 듣는 것 같다"며 "일단 많이 들으려 하고 출연자들이 나보단 동생이셨다. 그러다보니 처음엔 이분들이 너무 형처럼 생각하지 않을까 해서 친구처럼 많이 대하려고 했는데 빨리 친해지는 장점이 있다. 때론 형처럼, 때론 친구처럼, 때론 동생처럼 대하는 모습이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빨리 친해지고 속마음을 빨리 털어놓게 하는 친밀감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런가하면 박은혜는 "정말 놀란 게 남자들끼리 모이면 여자 얘기를 안한다고 하더라"며 "그동안 들은게 많아 여자로서의 공감이 내 최대 강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혁은 "사실 동생이 제일 편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혁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을 많이 해왔고 일반인들과 대화하는 걸 많이 좋아했다. 워낙 일이다보니 전문적으로 하면 공적인 일이 돼 감정이 안 나올 것 같더라. 무엇보다 내가 여기 안에서 사람답게, 흔히 볼 수 있는 동생답게 최대한 이분들과 많이 소통하려 노력했다"며 "내가 평소에 잘 물어보는 것 같다.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도록 계속 물어봤다. 그리고 끝나고나서 형님들 방에 자려고 했는데 끌려갔다. 계속 연을 쌓고 싶을 정도로 호의가 생겼는데 일이 아니라 내 감정이었던 것 같다. 그게 내 차별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혁은 "내가 한부모 가정이었기 때문에 차별점이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형님, 누님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부부 얘기에선 끼어들지 못하지만 아이, 삶에 대한 얘기에 있어선 재밌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한편 4월 18일 2기로 돌아오는 ‘당결안’에는 1기의 ‘이혼 위기 부부’ 3쌍과는 또 다르면서도 공통점이 있는, ‘마라맛’ 갈등을 겪는 부부들이 출격한다. (사진=SBS플러스, SmileTV Plus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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