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대교 개통 2년여 만에 누적통행량 1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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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지도에서 임자도를 잇는 임자대교가 지난 16일 개통 2년 28일 만에 누적통행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신안군이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임자대교 개통 이후 처음으로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취하라!! 튤립으로... 떠나라!! 신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튤립축제를 개최한 결과 7만4000여명이 육로를 통해 축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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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 지도에서 임자도를 잇는 임자대교가 지난 16일 개통 2년 28일 만에 누적통행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17일 신안군에 따르면 국도 24호선에 위치한 임자대교는 총연장 4.99㎞ 해상교량으로, 총사업비 1766억원이 투입돼 지난 2021년 3월 19일 신안지역 12번째 대교로 개통했다.
임자대교 내 설치된 교통량 조사 시스템 누적 결과 지난 16일 기준 100만647대가 임자대교를 통행한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신안군이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임자대교 개통 이후 처음으로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취하라!! 튤립으로... 떠나라!! 신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튤립축제를 개최한 결과 7만4000여명이 육로를 통해 축제장을 찾았다. 이는 임자대교 개통 이전 튤립축제 입장객(3만6000명) 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3년 만에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드넓은 대광해수욕장과 형형색색의 백만송이 튤립꽃을 보며 축제를 만끽했으며, 임자대교를 통해 차량으로 이동하게 돼 예전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고 신안군은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사대교가 퍼플섬의 변화에 기여한 것과 같이 임자대교를 통해 임자도가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연도교 사업의 마지막 퍼즐인 '신안 장산~신의간 연도교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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