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형평운동 100주년 공모전, 형평운문부문 진양고 정요셉 대상

기사내용 요약
초·중·고 4개 부분 800여명 참여, 115명 수상 영예

[진주=뉴시스] 진주형평운동, 형평상상화 부문 대상 개양중 원선우(1년) 학생 작품.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교육지원청은 17일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 형평공모전 결과 형평운문 부문에서 진양고등학교 정요셉(3년) 학생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115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형평운동 공모전은 올해 100주년을 맞아 형평운동을 기념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지역사 이해와 더불어 진주정신 계승,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은 지난 3월6일부터 진행돼 도내 초·중·고에서 800여명이 응모하는 등 열띤 참여가 이어졌다.

심사 결과 형평운문 부문에서는 대상 진양고등학교 정요셉(3년) 학생 외 36명, 형평상상화 부문에서는 대상 개양중 원선우(1년) 학생 외 32명, 형평사진 부문에서는 대상 수정초등학교 하동경(1년) 학생 외 8명, 형평감상문 부문에서는 대상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정다희(2년) 학생 외 35명 등, 총 115명의 학생 및 지도교사가 영예를 안았다.

이외숙 진주교육장은 “형평운동교육주간을 비롯해 인권 감수성 향상,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서 애쓰고 있는 학교와 공모전에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진주정신 계승이라는 진주교육의 특색과제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3시30분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진주시장, 진주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고, 전시회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또한 동상 이상의 수상작은 수상작품집으로도 발간돼 배부될 예정이다.

진주형평운동은 1923년 백정들이 벌인 신분차별철폐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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