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만의 해후:이응노와 박승무' 25일부터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김기태 기자 2023. 4. 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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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이 25일부터 '70년만의 해후:이응노와 박승무' 전시회를 연다.

17일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동양화의 현대성을 꾀하며 고군분투한 이응노와 전통회화를 고수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발휘한 박승무의 작품을 비교 감상하기 위해 2부로 나눠 구성됐다.

류철하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해후(邂逅)하는 이응노와 박승무, 두 거목의 아름다운 만남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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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만의 해후:이응노와 박승무' 전시 포스터. (이응노미술관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이 25일부터 '70년만의 해후:이응노와 박승무' 전시회를 연다.

17일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동양화의 현대성을 꾀하며 고군분투한 이응노와 전통회화를 고수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발휘한 박승무의 작품을 비교 감상하기 위해 2부로 나눠 구성됐다. 한국이라는 공간과 20세기 격변의 시대를 공유한 두 화가가 교류한 예술적 교감을 살펴볼 수 있다.

1부는 박승무의 작품을 중심으로 1, 2 전시실에 ‘소하(小霞) 그리고 심향(心香)과 심향(深香)’을 소제목으로, 2부는 이응노를 중심으로 3, 4전시실에 ‘죽사(竹史) 그리고 고암(顧菴)’이라는 소제목으로 작가의 호에 따라서 시기별로 분류했다.

류철하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해후(邂逅)하는 이응노와 박승무, 두 거목의 아름다운 만남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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